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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키퍼스 와이프

    헬프 이후로 제시카 차스테인이 이렇게 여린 목소리로 연기하는 필모는 처음 보는 것 같다. 늘 넓은 연기폭이 신기하고 영화 내 스타일링도 너무 예뻤다. 특히 리본을 머리띠처럼 묶던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 다니엘 브륄 독일계 할리우드배우라고 오만 영화에서 나치로 끌려나오는거 보면 왠지 웃기다...여기에서도 어김없이 나치로 나오는군요..하면서 보게 됨... 그리고 동물들이 어디까지가 실사고 cg인지 구분이 어려울 정도로 리얼했다. 이 영화도 폴란드 배경이라서 영화 피아니스트 생각이 났다. 비유대인으로 변장하려고 금발로 염색하는 장면은 블랙북에서도 봤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유대인을 탄압하던 백인들과 외형이 엄청 차이나는 것도 아닌데 아예 다른 종을 대하는마냥 어떻게 그렇게 차별하고 학살할수 있었는지 이해가 안..

    2021.08.21
  • 발레리안: 천개 행성의 도시

    근래 봤던 영화중 가장 별로였고 그런주제에 러닝타임은 더럽게 길었으며 내가 봐온 데인드한 필모중에서 가장 비호감인 캐릭터였다. 발레리안이 자꾸 모든 여자를 후릴수있는 지상최강의 옴므파탈인척 하는데 난 그냥 여주랑 고만고만한 키의 남주를 법적으로 금지해줬으면 한다... 데인 드한과 카라 델레바인의 얼굴 그림체가 잘맞아서 안정감이 들긴 했지만 이성적 케미가 아니라 남매같은 느낌이었다. 영상미가 좋기로 유명했던것 같은데 나는 영 공감할수가 없었다... 키리안 행성에서 컨버터 강탈하는 장면도 이렇게까지 비쥬얼적으로 멋대가리 없이 만들수가 있는건지 싶었다. 미술적으로 감탄하면서 본 씬은 오로지 리한나씬뿐이었다. 머리로는 여러 직업군을 섹슈얼한 코스튬으로 표현하는 장면을 보고 28세기 배경이라면서 21세기에도 성적..

    2021.08.21
  • 말리와 나

    어린 강아지를 입양해와서 무지개다리 건널때까지 10여년정도를 다 보여주는 영환데 당연히 보면서 조지게 울었다... 육아를 위해 더 커리어가 좋은데도 아내인 제니가 직업을 포기하는게 씁쓸했다. 그게 그녀의 선택일지라도... 그리고 말리 하나만 있었을때도 감당을 못하는 느낌이었는데 애를 자꾸 낳아 왜 셋까지 낳는거야 보면서 내가 다 아득해졌다. 제니가 폭발해버리고 말리 없애버리라고 독한말 해버리고 후회하고 그러는거 다 이해가 가고... 제일 좋았던 장면은 이 가족의 2년을 몽타주연출로 빠르게 보여주는 부분이었는데 누군가의 인생 중 2년을 3분으로 압축해서 보는 느낌이라 왠지 모르게 슬퍼지기도 했다. 실제로 2년이라는 시간도 대부분의 일상은 잊혀지고 기억에 남은 시간들을 모아보면 이 몽타주연출처럼 정말 짧은 ..

    2021.08.21
  • 디파이언스

    포스터만 보면 와일드한 액션영화같은데 그보다는 올바른 리더십이란 뭔지에 더 중점을 둔 영화로 느껴졌다. 주인공 투비아는 정말 이상에 가까운 리더였던것 같다. 이정도면 진짜 2차세계대전 유대인핍박실화 희망편ㅠ 어떻게 수천명에 달하는 사람을 숲속에서 몇년을 통솔하고 보호할수 있었던걸까? 나중에는 숲 속에서 피난하고있는 상황임에도 그 공동체 속에서 병원도 학교도 생겼다고 해서 감탄했다.

    2021.08.21
  • 더 리더: 책 읽어주는 남자

    이 영화도 한국 포스터가 더 이쁘네... 아무튼 많은 사람들에게 감성로맨스수작으로 평가되는것 같은데 나는 정말 너무 이 영화가 이상했다; 일단 남주가 아역이랑 성인역이랑 쥐뿔도 안닮아서 몰입이 안되고... 아니 어떻게 성인역이 랄프파인즈인데 저렇게 희멀겋게 눈이 몰린 페이스를 아역으로 갖다 쓸 수가 있는거지요 이 와중에 이 소년ㅎ이 랄프파인즈라는 핫중년으로 탈피할때 (랄프파인즈보다 일곱살은 어린) 케이트윈슬렛은 분장으로 있는 힘껏 할머니인척 하는데 정말 몰입하기가 힘들었다. 그리고 두번째로 여주가 너무 이상한 인물이었다. 나는 상대가 새파랗게 어린 소년이니까 걔랑 연인관계로 발전하는 과정에서 성인인 한나가 마땅히 이 관계를 부정하려는 모습이라던가 어쩔수없이 서로에게 빠져들수밖에 없는 묘사라도 나올줄 알았..

    2021.08.21
  • 청바지 돌려입기

    완전 2천년대초반 감성 지대로인 청춘영화. 나는 많은 사람들이 이 영화에서 좋아하는 산토리니 경관이나 브리짓이나 레나의 청춘연애파트 혹은 날 사랑해주는 사람에게 쉽게 화를 내는거라는 명대사를 남겼던 티비 에피보다 칼멘 에피에 엄청나게 이입하면서 봤다. 원래 아메리카 페레라 배우를 좋아하기도 했고. 칼멘은 아빠랑 시간을 보내는 것을 엄청나게 기대했는데 아빠는 새로 구성한 새가족에 비해 칼멘을 푸대접하고, 그 과정에서 칼멘이 상처받는게 너무 안쓰러웠다. 그래도 칼멘은 참지않는 걸이었기에 옷가게에서 아빠의 새와이프랑 직원들에게 화를 쏟아낸다던가 자신이 없는데도 암시롱 단란한 가족식탁을 보고 돌을 던지는등 할 일을 다 해줘서 속이 시원했다. 결국 엔딩에서는 어떻게 저떻게 아빠랑 화해하는 결말을 맞이하긴 하지만...

    2021.08.21
  • 아이언 자이언트

    이거 옛날부터 보고싶었던건데 너무 오랫동안 기대했던건지 막상 보니까 별로였다... 일단 주인공도 그렇고 딱히 호감이 가는 캐릭터가 없었으며 이 작품은 자이언트의 무해함을 주장하지만 보면 볼수록 자이언트를 공격하는 군대들이 더 이해가 가는 것이다... 내가 이 시대배경인 냉전시대에 대해 좀 더 잘 알고있다거나 아니면 그 시대에 대한 일말의 추억이라도 있더라면 좀 다른 감상이었을까... 홀로 군대랑 대적할수 있는 수준의 엄청난 화력의 무기가 자아를 갖고있는데다가 공격대상에 대한 기준조차 제대로 정립되지않아서 극중에서도 어린애인 주인공을 죽일뻔했는데 "선공하지만 않으면 얘는 무해해"라면서 이 자이언트에게 관여하지 않고 어린애 손에 맡겨버리는게 과연 맞는 대응인건지...? 당연히 어른들이 수거해가야하는게 아닌지..

    2021.08.20
  • 스탠바이,웬디

    와 웬만하면 포스터 해당작품의 자국언어로 올리려고했는데 이 영화 모든국가 포스터가 더럽게 구리고 한국 포스터만 기깔나게 감성돋게 뽑혔길래 한국 포스터 갖다썼다.... 어쨌든 이렇게 잔잔한 일상을 다루면서도 어떤 따뜻한 메세지를 주는 영화를 좋아하지만 작중에서 큰 사건없이 흘러가는 느리고 지루한 영화는 또 싫어해서 이런 장르에서 만족하는 작품은 별로 없었는데, 이 영화는 너무 좋았다. 평소 정해져있는 루틴 외의 다른걸 시도하는것조차 큰 용기가 필요한 웬디에게 샌프란시스코까지 간다는건 너무나 험난한 여정이었어서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봤다. 여정동안 웬디는 인간의 악의도, 선의도 만나게 된다. 원고를 잃어버리고 모든게 다 틀렸다고 좌절할수밖에 없었을때 웬디가 자신이 썼던 소설 속 대사를 되뇌이는데 이게 너무 좋..

    2021.08.20
  • 브라더스

    브라더스(2009) 형제로 나오는 토비 맥과이어랑 제이크 질렌할이 정말 안닮았단 생각을 하면서 봤는데 후반부에 나오는 토비의 피폐한 모습에서 나이트 크롤러가 생각났고 둘이 형제라는 설정이 납득가기 시작했다... 샘은 너무 끔찍한 일을 겪어야했고 그레이스는 남편이 죽은줄 알았고 토미는 나름대로 형이 남기고 간 가족에게 도움이 되어보려고 노력한건데, 딱히 누가 잘못한것도 아닌데 상황이 어그러지는게 안타까웠다. 그리고...내 옆에 남아서 도와주는 남자가 제이크 질렌할의 얼굴을 하고있는데 그와 키스한 것에 대해서 어떻게 그레이스를 탓할수가 있나요...? 그가 너무 핫한게 죄인것을... 전쟁은 끔찍하고 너무 많은 2차, 3차적 피해를 낳는다는 생각이 들었던 영화였다.

    2021.08.20
  • 밤쉘: 세상을 바꾼 폭탄선언

    근래에 봤던 작품중에 오락적으로도 엄청 재밌었던 영화다. 大넷플리스시대 이후로 뭘 봐도 어지간히 재밌는게 아니면 폰을 하면서 보게 되던데 밤쉘은 전개속도도 대단히 빨라서 진짜 간만에 집중하면서 봤다. 미투운동의 발단이 된 이 사건이 이렇게 빨리 영화화된건 역시 로저 에일스가 죽었기 때문이겠지... 많은 성범죄 가해자가 하루 속히 그의 뒤를 따라가길 바란다ㅎㅎ 아무 논리도 없는 불링과 수많은 괴롭힘에 시달려야했던 메긴과 그레첸이 안타까웠고 케일라가 로저 에일스 앞에서 속옷이 보일 정도로 다리를 보여줘야했던 씬은 너무 끔찍했는데, 리뷰를 검색하다가 이 장면을 포르노처럼 소비하고 미끼로 던지면서 자기들 조회수 장사하려는 인간들을 보게 되어서 진짜 인류애 떨어졌다.. 미투운동이 일어난지 고작 4년정도밖에 안됐는..

    2021.08.20
  • 썬더 포스

    중년여성들의 히어로무비라니 소재부터가 너무 좋았다. 근데 영화보면서 제일 웃겼던건 크랩이었다..아니 왜이렇게 자연스럽게 게걸음으로 이동하는건데ㅠㅠ 진짜 게 손인거 징그럽고 웃겨... 몇달전에 본거라 디테일은 잘 기억 안나지만 가볍게 보기 좋았다. 최애씬↓

    2021.08.20
  • 아이 엠 마더

    여성버전 테이큰이라고 마케팅됐었던것 같은데 다소 b급이었다. 서사는 테이큰 이후로 수없이 재생산돼서 너무 익숙하고 새로울것이 없는 그것이었으며 다른게 다 미달이어도 액션씬이 기똥찼으면 볼만했을텐데 액션씬이 그냥저냥이었다. 평범한 주부였던 주인공이 어떻게 5년만에 터미네이터급 워리어로 되돌아왔는가 하는 육체적인 부분보다 어떻게 5년동안 그 모든 수사망을 피하고 신분세탁을 하며 처음부터 어둠의 세계 인물이나 스파이였던것처럼 살 수 있었는지가 더 의문스러운 영화였다. 다른 테이큰 아류작들과 달랐던 점은 주인공은 자기 아이에 대한 복수만 하는게 아니라 모든 아이를 보호하려고 한다는 점이었고 이런 부분은 좋았다.

    2021.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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