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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을 바꾼 변호인

    미세스 아메리카를 보고 동시대의 얘기라서 보게 됐다. 성차별적 법을 무너뜨리게 된 근거가 남성에 대한 역차별때문이었다는게 정말 너무 착잡했다. 여자가 차별당하는건 당연하다면서 살다가 그 제도가 양날의 검처럼 남자에게도 피해를 준다는걸 알게되어서야 잘못된거라는걸 알아챌까말까한다는게... 여자가 차별당하는걸로 소송했던 전례는 수도 없이 실패했는데 그 절대 무너지지 않을것 같은 법을 무너뜨린게 남자가 피해입고나서야라니. 아 진짜 분통이 터진다. 이런 과거시점의 페미니즘 작품을 보면 이렇게 사회는 한발자국 진보했고 이제는 과거의 무지함이라고 여길수 있어서 다행이다가 아니라 왜 수십년전에 했던 지랄을 지금도 해야하는가 하는 분노에 빠지기도 한다... 어떤점에 있어서는 50년전 미국 배경인데도 지금 한국이랑 다른점..

    2021.08.20
  • 미세스 아메리카

    여태껏 본 페미니즘 작품은 다 가부장제와 남자와 싸웠었는데 이 작품은 페미니즘의 적수로 나오는게 같은 여자라는게 진짜 골때리는 상황이었다. 심지어 본체가 케이트 블란쳇인데도 필리스 슐래플리는 혐오스러웠는데 여자를 등처먹어 만든 사다리로 정계에 입문하려고 새빠지게 노력해보지만 그런 필리스 역시 여자이기에 이런저런 성희롱과 모욕과 차별에 당하고 있을 때면 안쓰럽기도 했다. 결국 정계에서 팽 당하는 엔딩을 맞이하는데 통쾌하다 싶으면서도 그렇게 모자란 지들 밑닦아주면서 투신했는데도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남자들의 리그에 절대 끼워주지 않는다는게 통탄스러웠다. 페미니즘 진영 내에서도 서로 다른 입장과 가치관으로 전쟁마냥 싸워야하는것도 씁쓸했다. 엔딩에서 1970년대만큼 페미니즘 단체가 강한 힘을 가졌던 시기는 다시 ..

    2021.08.20
  • 다우트

    극중 사건 자체는 크지 않고 섬세한 디테일에 집중해야하는 다소 지루한 전개방식이라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영화는 아니다. 제목을 보고 예상했지만 결국 엔딩까지 플린 신부가 정말 소년을 추행했는지에 대한 확답은 나오지않는다. 대부분의 성범죄는 이렇게 개인간의 사건으로 일어나서 증명하기에도 확정짓기에도 어렵고 그런 점이 악질적이다. 플린 신부가 교장에게 성범죄자인지 의심당한 뒤에 교인들을 다 모아놓은 설교에서 까쓉!!!!! 하면서 교장을 공개저격하는데 나는 실소가 났다. 영화 스포트라이트에서 얼마나 어마어마한 숫자의 종교인들이 성범죄 가해자라고 거론됐었는지도 생각났다. 괜히 신부나 목사에게 아동성범죄자라는 이미지가 있는게 아니지않나? 지들의 원죄가 있음은 개뿔 생각도 안하고 감히 나를 의심하다니 하며 노발대..

    2021.08.20
  •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리뷰에 에이단 터너 얘기밖에 없더니 진짜 보고나니까 머리에 남는게 에이단 터너 섹시하단 생각밖에 없다. 초반에 모든 캐릭터의 죄목이 거론됐을때 홀로 쿨인정하는 애티튜드에서부터 그냥 모든 장면이 정말 매력적이고 섹시했다. 어쨌든 처음에 죄목이 거론될때 저 모든자가 살인자일리는 없지 않나 했지만 다들 부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진짜 진실이 드러나는 부분이 흥미로웠다. 그리고 누군가를 범인으로 의심하다가도 더이상 의심할 사람이 없을때까지 다들 퍽퍽 죽어나가서 혼란에 빠지는 전개였다. 나중에는 이거 장르가 추리물이 아니라 아예 다른건가..? 범인은 존재하지 않는건가..?싶기도 했다. 진짜 범인은 누구인지 심리학적으로 접근했어야 했는데 물리적으로 저 모든게 가능한지 집착하면서 보느라 처음부터 대놓고 범인에 대한 힌트가..

    2021.08.20
  • 와이 우먼 킬

    한 집에서 일어났던 세가지 시간대의 이야기. 어느 시대의 이야기든 각자 환장할만한 포인트도 있고 배우들도 매력적이라 재밌게 봤다. 예상했던건 부인들이 남편을 다 죽이는 내용이었으나 간접적인 살인과 남편이 원한 안락사와 제3자의 습격에 휘말림 등등 예상했던것과는 꽤 다른 내용이었다. 가장 옛날 시대배경에서 가장 순종적인 성격으로 보였던 베스 앤이 최강 광인이었다는게 좋았다. 에이프릴과 베스 앤이 유사가족이 되는 엔딩도 그렇고 세가지 이야기중에 베스 앤 에피가 제일 만족스러웠다. 시몬 에피는 루시 리우가 정말 매력적이었으나 게이 남편에게 위장결혼당했음에도 끝까지 남편과의 우정을 간직한다는 전개가 정말 싫었다. 한때 시대를 풍미했던 "여자들에게 가장 안전한 남자 게이"라던가 "여자들의 잇템 게이친구"같은 감성..

    2021.08.20
  • 왕좌의 게임

    왕좌의 게임 시즌 1~8 또 정주행했다. 그래도 엔딩나고 정주행한건 처음이다. 모든 엔딩을 알고 다시 보니까 처음 시즌8을 봤을때만큼 얼탱이 나가지는 않았다. 시즌8에서 가장 어이 없었던 점들... 대너리스의 급발진 매드퀸 행보와 왜 철왕좌의 왕이 브랜이 되며 그것을 정하는 회담을 당시 죄인 상태였던 티리온이 주도하는 그림이 되어버리는지...등등 여전히 아쉬운 점이 많기는 하다. 그리고 너무 고구마라서 힘들었던 전개들도 이제 결말을 아니까 그렇게 고통스럽지 않았다. 대표적으로 스패로우 사이비집단과 시즌7에서 갑자기 캐붕하면서까지 반목하고 대립하는 스타크 자매들 서사... 후자는 리틀핑거 리타이어에 대한 반전과 카타르시스를 위한 미스리딩 연출이 아니었을까 싶은데 그걸 알고봐도 어이가 없고 억지스럽다. 시즌..

    2021.08.20
  • 걸스 오브 막시

    모든 10대 소녀들에게 보여주고싶은 페미니즘 영화. 가부장제와 썩은 현실에 적당히 순응하던 주인공이 페미전사로 각성해서 학교에 페미니즘을 전파하는데 사실 학교에서 그만한 반응을 끌어내는게 정말 페미 희망편같아서 조금 씁쓸했다. 한국의 공학고등학교에서 비비안과 같은 행동을 한다면 이 영화같은 결말은 절대 맞이할수 없을것 같고... 루시 캐릭터가 워낙 강렬한데다가 비쥬얼적으로도 까리해서 좋았다. 이 학교의 어른이고 동급생이고 모두가 오냐오냐하는 양아치남자애를 저 놈이 하는건 결코 웃어넘길게 아니고 저 놈은 "위험하다"라고 정확하게 지적해준다. 자칫보면 가부장제에서 수혜만 얻을것같은 퀸카 캐릭터 역시 그 제도 안에서 어떤방법으로든 피해입고 착취당한다는것도 보여주고. 주인공의 절친은 이민2세대 아시안인 그가 백..

    2021.08.20
  • 원더우먼

    원더우먼(2017) 개봉했을때 봤었는데 또 봤다. 할리우드에서조차 귀한 여주남주 더치페이스가 되는 작품.... 크리스파인의 키가 상당히 아쉬웠지만 그래도 이 배우에게선 묘하게 시선을 끌어당기는 매력이 있다. 어쨌든 이 정도로 비현실적인 비쥬얼의 배우들과 이 정도 제작비는 되어야만이 코믹스 원작 히어로 장르의 유치함이 커버되는 것일까. 물론 히어로장르들 좋아하지만 특히 히어로 드라마들을 보면..영화보다 모자란 제작비에 비례해서 코스튬이나 액션, CG의 퀄리티가 하향하고 그게 얼마나 촌스럽고 유치하게 보이는지 모른다. 이 영화에선 그 유치함이 나름 커버되었음에도 갓킬러라는 호칭만은 용서할수 없었다... DCEU는 2D컨텐츠를 실사화할때 적당히 현실적으로 세련되게 가공하는 재주가 왜이렇게 없는걸까? 사실 액션..

    2021.08.20
  • 메디치

    메디치: 마스터즈 오브 플로렌스 1시즌에서 코지모가 바람이나 피는데다가 사형당할 위기에 처했을때 아내가 백방으로 뛰어서 플로렌스에서 추방되는 정도로 수습해놓으니까 고마운줄도 모르고 지 말을 거역했다고 아내한테 지랄하는게 너무 어이없어가지고 열받아하면서 봤던 기억만 난다. 메디치: 더 매그니피센트 2시즌부터 갑자기 주인공들이 손자세대로 바뀌며 출연진이 싹 물갈이돼서 황당했는데 실제 역사에서도 코지모의 아들은 건너뛰고 손자 로렌조가 유명하다고 하니 그런가보다. 코지모 얘기보다 로렌조 얘기가 더 재밌었는데 코지모도 로렌조도 처음에는 그렇게 악한 인물이 아니었다가 더 큰 선을 위해 어쩔수없이 행하는 악한 일을 반복하고 타협하면서 점점 타락하는 모습을 보는게 흥미로웠다. 3시즌을 통틀어서 가장 기억에 남은 장면은..

    2021.08.20
  • 헝거게임 시리즈

    갑자기 혁명물 땡겨서 판엠의 불꽃에서 더 파이널까지 정주행했다. 다시 보니까 새삼 1편에서 다들 애들이었는데 목숨걸고 게임하는게 슬펐다... 옛날에 영화만 처음 봤을때 당췌 캣니스가 피타를 이용하는건지 좋아하는건지 속을 전혀 모르겠어서 정말 많은걸 놓치면서 봤었다. 하지만 영화에서 비오는 날 캣니스한테 빵 던지는 피타 씬만 다섯번은 재생된것 같은데 정말 아무리봐도 캣니스 거지취급하면서 어그로끄는 장면인줄 알았다고... 나중에 책 읽고나서야 그게 다 굶어죽어가는 마을에서 피타가 일부러 캣니스 줄 구실 만드려고 빵을 태우기까지해서 캣니스에게 준 것이었으며..모든걸 포기했던 캣니스에게 한줄기 희망이 된 순간이었단걸 알고 얼마나 얼탱이 없었는지 모른다. 정말 아무 사전지식 없이 영화만 봤던 관객중에서 원작의 그..

    2021.08.20
  • 스노우화이트

    1997년도 영화인데 고화질 포스터도 고화질 캡쳐도 영 못찾겠네 이거...나중에 직접 캡쳐하든가 해야지 중세의상이랑 배경 보는 맛이 좋았다. 백설공주가 좀 발연기다 싶으면서도 예뻤는데 배우 필모가 잘 안풀린건지 딱히 정보를 못찾겠다. 시고니위버가 아름답다. 내용은 그냥..익히 알고있는 백설공주 얘기다.

    2021.08.17
  • 승리호

    사실 폰 하면서 좀 건성으로 봐가지고 제대로 본건 아닌것 같지만... 호불호가 강한 영화였던것 같은데 그래도 나는 나름 만족스러웠던것 같다. 장선장 캐릭터가 너무 좋았기때문에. 현재의 장선장만 해도 좋았는데 사실 장선장이 악역 암살성공 직전까지 갔던 엘리트 군인이었다는 과거설정이 풀리는데 어떻게 안좋아할수가 있는지? 남주의 있을땐 개떡같이 굴다가 꼭 뭔일 나야지만 세상 처절한 딸사랑꾼처럼 돌변하는 애비 서사는 별로였지만... "도박하다가 딸 잃어놓고 또 도박을 하는 희대의 쓰레기 남주" 라면서 캐릭터빌딩을 비꼬는 리뷰를 봤었는데 이렇게까지 타박하고싶지는 않지만 진짜 좀 연출이 웃기긴했던것같다.

    2021.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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