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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루엘라

    엠마스톤 눈뽕 영화. 딱히 원작과 이어진다는 생각은 안들고 그냥 엠마 스톤이 너무너무나 예쁘고 다해먹는다. 이런 영화에선 딱히 서사같은거 안바라고 영상미만 바라면서 보기 때문에 만족스러웠다. 적발을 너무 좋아해서 적발뿔테의 에스텔라 모습도 크루엘라의 모습만큼이나 좋았다. 크루엘라가 되면 스킨톤업 화장부터 말투까지 달라지는게 너무 가짜광기 컨셉충같아서 약간 웃기기도 했다. 에스텔라와 크루엘라를 오가는데 마법으로 뿅 되는게 아니라 일일이 화장하고 가발쓰고 옷갈아입고 하는게 보이니까ㅠㅠ 친딸인거 알고도 살해하려고 한 남작부인이야말로 진짜광기다. 크루엘라의 과감하고 새로운 패션 시도들은 실제 그 시대 패션계에서 있던거라고 한다. 현대 배경의 패션업계 얘기라면 떠오르는 천재의 발칙한 패션룩을 보고 관객이 납득하지..

    2021.10.31
  • 오늘 밤, 엄마를 찾지 마

    어쩐지 30대 이상 여자들의 일탈을 그리는 장르에서는 꼭 취한채로 슈퍼를 터는 장면과 거리를 워킹하는 장면이 슬로우모션으로 나오는것 같다. 아무튼 절대 안맞을것 같았던 사람들과 한방에 바운더리를 허물고 친해지는 방법은 역시 술과 약인걸까... 그렇게 서로의 체면을 좀 내려놔야지만 새로운 친구를 사귈수 있게 되는걸까. 나름 가볍게 보기 괜찮았다. 그나저나 엄마들이 갓난아기도 아닌 자식 똥을 닦아주는 장면은 정말 충격이다. 생각보다 애가 다 컸는데도 엄마가 똥을 닦아줘야하는 경우들이 있나보다...

    2021.10.30
  • 더 디그

    가끔 뭐 딱히 나쁘진 않은데 그렇다고 특별히 좋은것도 없는... 정말 밍숭맹숭한 작품들이 있는데 이 영화도 그랬다. 오죽했으면 이 영화에서 가장 인상깊었던게 pretty라는 성이 실존한다는 것이었을 정도로... 프리티라는 성은 어쩌다 생긴걸까. 분명 프리티라는 가문이 시작된 최초의 누군가가 있을 것이다. 땅에 묻힌 유물처럼 긴 시간이 지났지만 기록이나 흔적이 있다면 추적해서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알수 있을지도 모른다. 사람을 이루고있는 모든 것들도 유물과 다름없다는 생각이 든다. 영화 속 인물들은 유물을 발견하고 한없는 과거의 흔적에 경이를 느끼는데 또 그런 그들의 시간대 또한 내 입장에서는 까마득한 과거다. 시간은 계속 지나가고 쌓인다는게 당연한건데도 가끔 그걸 실감하게 되는 때엔 어쩐지 서글프면서도 좋..

    2021.10.29
  • 더 파이널 걸스

    호러영화인데 모녀서사라서 생각보다 슬펐다. 엄마 역의 배우가 혼자서 젊은 시절과 나이든 모습을 다 연기하다보니 젊은 시절로 나올 때는 누가 봐도 10대가 아닌데 10대들과 또래인척 하고 있는게 너무 위화감 들었다. 근데 정말로 엄마의 성인역과 아역을 따로 둬서 딸과 또래의 배우가 모녀서사를 찍었다면 이것도 그림이 영 이상해졌겠지... 캐빈인더우즈처럼 장르 클리셰를 소재로 삼는 작품들의 메타적인 요소가 참 재밌다. 이 영화에서도 바이킹의 후손같은 떡대남을 옆에 두고도 파이널 걸인 맥스가 살인자랑 무쌍을 찍으러 가는 점 등이 좋았다. 엔딩에서도 속편 만들고싶단 의지 만만인듯 했는데 실제 속편은 안나오나보다. 시리즈물이 된다면 재밌을것 같은데 아쉽다.

    2021.10.29
  • 제8일의 밤

    진짜 쿠소영화다....cg퀄리티 뭔데. 무섭지도 않고 진짜 너무 쿠소라서 웃길 지경이었다. 이 배우들은 어쩌다가 이 영화에 나오게 된걸까? 어디에서부터 잘못된걸까? 이 영화가 공개됐을때 국내 넷플릭스 투데이 탑텐 안에 들었었는데 다들 나처럼 쿠소영화란게 웃겨서 본건지 진지하게 본건지 모르겠다. 새삼 스트리밍시대에 시청률은 정말 작품성이나 퀄리티랑 별 상관없는것 같기도 하다.

    2021.10.27
  • 에이리언: 커버넌트

    영화 전체적으로 번식에 집착하는 꼴이 눈 뜨고 못봐줄 정도로 숭하다고들 하는게 궁금해서 봤다. 그래도 프로메테우스는 푸른 홀로그램이 펼쳐지던 장관이라도 기억에 남았는데 이 영화는 딱히 기억에 남는 것도 없다... 괴생명체를 보니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꼬리가 하나 더 달린것 만으로도 공격성에서 인간의 신체를 한참이나 압도할수 있다는 것만 깨달았다. 아마 남자 선장의 배를 뚫고 에일리언이 튀어나오는 장면이 있었던것 같은데... 남자에게 원치않는 출산의 공포가 뭔지 심어준다는게 에일리언 시리즈의 재미인것 같다. 승무원들이 불쌍하다. 몰살 당했던것 같은데...세상에, 이 영화 엔딩이 어떻게 끝났는지도 기억이 안난다. 캡쳐 사이트 찾아보고나서야 내용 기억났다. 나름 반전있는 엔딩이었지만 데이빗이 바꿔치기 당했단걸 ..

    2021.10.26
  • 매혹당한 사람들

    배우랑 영상미 보려고 본건데 화면이 너무 어두워서 답답했다. 리뷰쓰다가 알게 됐는데 인공조명을 쓰지 않고 촬영해서 어두운거라고 하네. 어쨌든 느린 템포에 크래딧이 먼저 뜨는 오프닝도 그렇고 영화 전반적으로 뭔가 고전영화 느낌을 의도한 것 같다. 영화 보기 전에는 여자만 있는 대저택에 매력적이고 부상당한 군인이 등장하며 여자들이 그를 성노예로 만드려는 시놉이라고 들었던것 같은데... 막상 영화 까보니까 당연하게도 여자가 남자를 성노예로 전락시키려는 내용은 아니었다. 다만 존의 역할이 그간 많은 작품에서 팜므파탈 여캐들이 그러했듯이 본인 고유의 사람냄새는 없고 그냥 여자들에게 욕망당하는 납작한 캐릭터로만 나온게 역지사지같아서 웃겼다. 근데 다리 부러지자마자 내일이면 괴사한다고 냅다 잘라버리는거 보고 남북전쟁..

    2021.10.25
  • 아빠가 되는 중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고 한다. 아내가 출산 후에 멀쩡한것 같다가 한순간에 사망해버리는게 너무나 허망했는데 현실에서도 출산으로 인한 사망률이 은근히 높더라. 21세기가 됐는데도 말이다... 낳다가 죽은것도 아니고 낳고나서 괜찮았다가 갑자기 죽어버렸으니 그 가족들의 상실감은 정말 말도 못할 것이다. 장례식때 매트의 나사 하나 빠진것 같은 반응에서도 느껴졌다. 매트가 엄마들만 모인곳에 가서 싱글파더를 위한 모임은 없다며 육아의 고충들을 쏟아낼때 저기도 싱글파더에 대한 지원이 부족한건 매한가지구나 싶었다. 그래도 고단한 육아와 일을 병행하느라 직장에서 회의 중에 우는 애를 어르고 달래는데 회사사람들이 나무라지 않고 다같이 애를 달래주던 파트가 인상적이고 부러웠다. 그래도 아버지도 조부모도 서로 매디를 데려가 키..

    2021.10.24
  • 마인

    김서형이 레즈캐릭터로 나온다는 트위터 영업에 보기 시작했는데 정말 레즈 분량 코딱지만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레즈비언 소재가 전면에 나온다는게 꽤나 논란이 되어서 답답했다. 레귤러 캐릭터중에 게이커플 하나씩은 꼭 끼워넣는 넷플릭스 드라마들 보다가 키스 한번 안나온 레즈커플 얘기에 발칵 뒤집히는 한드 상황을 보니 한숨이 나온다. 브로맨스, 워맨스, 툭하면 더 큰 대한민국이 왔다며 퀴어베이팅은 오지게 하면서 아직 진짜 퀴어는 그렇게 금기시될 일인가. 어쨌든 김서형, 이보영, 옥자연의 합을 보는게 좋았다. 초반에 서희수와 강자경이 아들을 두고 대립할때 그냥 둘이 같이 키우면 되지 않냐고 혼자 백합필터를 끼고 보기는 했지만 설마 진짜 두엄마 엔딩이 날줄이야. 두 여자가 한지용 너 가져라ㅎ 너나 가져라ㅎ 하면서 ..

    2021.10.23
  • 내일 지구가 망해버렸으면 좋겠어

    민니 나와서 본건데 민니가 자기 예쁜거 잘 알고 예쁜척 쩌는 예쁜 애로 나와서 좋았다. 그 외에는 일단 주인공인 세완이의 성격이 초반부에 너무 장벽이었다. 돈때문에 악바리같이 사는건 좋은데 왜 애먼 학생들 등을 처먹는건지.. 그리고 남주인 제이미도 그냥 좋게 봐줘서 훈남같은데 세상 모두가 그를 우주대미남으로 떠받드는게... 이 한국컨텐츠에서 흔히 볼수있는 '설정을 따라가지 못하는 얼굴때문에 시청자만 괴리를 느끼는 현상'이 이 시트콤에도 발생하였다. 하여간 캐릭터들이 별 매력이 없다. 특히 남캐들 정말 정이 안간다. 시트콤 볼때마다 프렌즈가 왜 올타임레전드인지 알것 같다. 시트콤은 극단적인 캐릭터성과 무리수 상황이 많다보니 배우가 연기를 진짜 맛깔지게 살려야하는데 아무래도 대부분 외국인이다보니 그런 부분에..

    2021.10.23
  • 로건

    개봉했을때 봤었는데 또 봤다. 울버린은 노안이 와서 안경 쓰고 리무진 운전사일로 돈벌고 찰스 자비에는 치매노인이 되어서 물탱크 안에서 살고...진짜 어떻게 이렇게 비참하게 만들수가 있냐 사악한 것들. 근데 그 와중에 찰스를 집어넣은 물탱크가 폐허적이면서도 묘하게 우주같은게 영화 전체적으로 피폐하면서도 아름다운 미쟝센도 좋았다. 아무리 봐도 이 영화의 백미는 로라다. 진짜 어떻게 이런 배우를 찾아서 찰떡같이 캐스팅했을까? 로라랑 울버린 배우가 연기합 맞추는거 봤는데 나는 아무리 연기라는걸 알아도 휴잭맨같은 거구의 남자가 내 코앞에서 F워드 써가면서 윽박지르면 개쫄것 같은데 한 일곱살이나 됐을까 싶은 쪼끄만 다프네 킨은 눈 하나 깜짝 안하는거 보고 정말 감탄스러웠다... 찰스의 장례를 치르며 로건이 호수도 ..

    2021.10.22
  • 빅 피쉬

    그 유명한 수선화 장면이 꽃밭 장면이 아니라 그냥 수선화를 무지막지하게 사다가 바닥에 뿌린 장면이었다니 충격이다. 막 엄청 와닿지는 않았지만 기묘하게 동화적인 분위기는 좋았다.

    2021.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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