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트
2021. 8. 13. 16:05ㆍ영화
초반부에 찐주인공이 나오기 전까지 아 얘가 주인공인가?싶을라치면 계속 죽여버려서 웃겼다. 이 영화는 진짜 러닝타임이 완전 짧은게 골때리는 영화내용이랑 절묘하게 시너지를 낸다. 사실 크게 새로울건 없는 소재다보니 러닝타임이 좀 더 길었으면 별로였을것 같다. 인간사냥하는 주체인 좌파엘리트들을 엄청난 악의 무리로 묘사하는게 아니라 진짜 다채롭게 비꼬는게 너무 웃겼다.
8개월 훈련했다는 아테나가 크리스탈이랑 대등하게 붙는게 좀 에바다 싶기는 했지만 둘이 싸울때 섹텐이 장난 아니었다. 엔딩도 맘에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