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리언: 커버넌트
2021. 10. 26. 10:00ㆍ영화
영화 전체적으로 번식에 집착하는 꼴이 눈 뜨고 못봐줄 정도로 숭하다고들 하는게 궁금해서 봤다.
그래도 프로메테우스는 푸른 홀로그램이 펼쳐지던 장관이라도 기억에 남았는데 이 영화는 딱히 기억에 남는 것도 없다...
괴생명체를 보니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꼬리가 하나 더 달린것 만으로도 공격성에서 인간의 신체를 한참이나 압도할수 있다는 것만 깨달았다.
아마 남자 선장의 배를 뚫고 에일리언이 튀어나오는 장면이 있었던것 같은데... 남자에게 원치않는 출산의 공포가 뭔지 심어준다는게 에일리언 시리즈의 재미인것 같다.
승무원들이 불쌍하다. 몰살 당했던것 같은데...세상에, 이 영화 엔딩이 어떻게 끝났는지도 기억이 안난다.
캡쳐 사이트 찾아보고나서야 내용 기억났다. 나름 반전있는 엔딩이었지만 데이빗이 바꿔치기 당했단걸 너무 예상하고 있었기 때문에 놀랍지는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