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잉록에서의 소풍

2021. 11. 28. 23:29드라마

빈티지하고 로맨틱한 영상미가 이쁘기로 유명세가 자자한 작품과 동명의 호주 드라마다. 영화짤만 몇번 봤었기때문에 작은 아씨들같은 느낌일줄 알았더니 드라마 장르는 스릴러로 분류되어있고 틀자마자 세 소녀가 실종되었다는 음산한 코멘트랑 같이 시작해서 정말 얼떨떨했다.

이런 스타일의 작품들이 으레 그러하듯 극 내의 미스터리를 명확하게 모두 설명해주지 않는다. 나는 아직도 곱슬머리 꼬마여자애가 왜 죽었는지 모르겠다... 실종된 소녀들에 대해서도 당연히 제대로 알려주지 않는다. 연출도 엄청 독특한건 아닌데 미묘하게 편집점이라던가 카메라 각도같은게 튀는 부분이 있다. 호주 드라마라서 그런건가? 호주꺼 많이 안봐서 모르겠다.

어쨌든 교장으로 나오는 나탈리 도머의 카리스마와 각자 다른 타입으로 예쁜 미소녀들을 보는게 즐거웠다. 영상미에 만족했으니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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