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듬 오브 리벤지
2021. 12. 28. 23:33ㆍ영화
마약중독자 매춘부가 8개월만에 암살자가 된다는 서사... 납득이 안가면서도 생각보다 사람을 죽이는데에 필요한 능력은 제이슨본같은 무술실력이 아니라 정말로 죽이겠다는 의지가 아닐까 싶어서 납득이 가기도 했다.
B가 스테파니에게 가르쳐주는 무술도 뾰족한걸로 눈이나 찌르라는 현실적인 호신술같은 느낌이라 사실 액션장르로는 그렇게 볼게 없는 영화였다.
다만 언제나 자신만만한 퀸카 느낌이었던 블레이크 라이블리가 이렇게까지 피폐하고 망가진 캐릭터를 연기한다는게 좋았다. 배역을 위해 살을 엄청나게 뺀건지 극의 초반부에는 진짜 블레이크 라이블리인지 알아보기도 힘들 정도였다. 작품을 위해 이렇게까지 투신하는 여배우들을 보는게 좋다.
블레이크 라이블리랑 주드 로가 함께있을때 둘의 얼굴합도 케미도 관계성도 좋았다. 나한테도 저렇게 잘생긴 PT쌤이 생겼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