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더스
2021. 8. 20. 23:25ㆍ영화
브라더스(2009)
형제로 나오는 토비 맥과이어랑 제이크 질렌할이 정말 안닮았단 생각을 하면서 봤는데 후반부에 나오는 토비의 피폐한 모습에서 나이트 크롤러가 생각났고 둘이 형제라는 설정이 납득가기 시작했다...
샘은 너무 끔찍한 일을 겪어야했고 그레이스는 남편이 죽은줄 알았고 토미는 나름대로 형이 남기고 간 가족에게 도움이 되어보려고 노력한건데, 딱히 누가 잘못한것도 아닌데 상황이 어그러지는게 안타까웠다.
그리고...내 옆에 남아서 도와주는 남자가 제이크 질렌할의 얼굴을 하고있는데 그와 키스한 것에 대해서 어떻게 그레이스를 탓할수가 있나요...? 그가 너무 핫한게 죄인것을...
전쟁은 끔찍하고 너무 많은 2차, 3차적 피해를 낳는다는 생각이 들었던 영화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