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 11:14

2021. 9. 24. 21:51영화

옛날에 봤던 영환데 다른 사람들이 남긴 데드걸 리뷰에 이 영화가 언급된거 보고 생각나서 또 봤다. 따로따로 노는것 같았던 각각의 이야기들이 연결된다는 점에서 비슷하긴 하다. 
처음 봤을때는 진짜 모든 이야기가 맞물리는거 보고 탄성이 나왔는데 역시 이런 영화는 내용을 대충 아는 상태로 다시 보려니 그때만큼 좋지는 않더라. 

아무튼 다시 보니까 기억보다 체리라는 캐릭터가 엄청났다. 고의로 살인한것도 아니고 과실치사의 영역같은데 아무튼 자기랑 있던 남자가 죽자마자 순식간에 다른 남자한테 살인죄를 뒤집어씌울 계획을 짜내서 실행하는 모습이... 어떻게 다른 남친이 갖고있는 볼링공을 살해도구로 바꿔치기하면 되겠다는 계산이 바로 나오냐고...

꼴보기 싫은 캐릭터들이 많이 나오는데 대부분 죽거나 고통받아서 마음에 든다.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리는 언제나 성에 살았다  (0) 2021.09.26
스토어웨이  (0) 2021.09.25
데드걸  (0) 2021.09.23
미드웨이  (0) 2021.08.21
러브 앤 몬스터스  (0) 2021.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