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몰리션
2021. 10. 21. 20:42ㆍ영화
슬픔이 표현되는 방식은 정말 다양하다. 전형적인 애도의 모습을 보이지않는다고 그 사람이 슬퍼하지 않는다고 단정지어서는 안된다.
주인공은 자신이 딱히 아내를 사랑했다고 여기진 않았지만, 그래도 정작 아내가 살아있을때 그의 말을 제대로 들어주지 않았던 죄책감이 주박처럼 남아 그렇게 이상한 행동들로 발현된 것이겠지.
여기 나오는 남자애가 인상적이었는데 TMDB보니까 얘가 사탄의 베이비시터 주인공 걔였네.. 배우란 참 신기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