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서비디언스

2021. 10. 3. 21:23영화

레이첼 맥아담스랑 레이첼 바이스 둘 다 좋아해서 둘이 동성애관계로 나온다는 이 영화를 놓칠수가 없었다. 내 안에서 레이첼 맥아담스는 언제나 양기뿜뿜 햇살수인같은 사람이었어서 이렇게 빛이라고는 존재하지 않는듯한 어두운 인물상도 표현할수 있다는게 놀라웠다.

보면서 왜 멀쩡한 머리카락 두고 가발을 쓰는건지 의아했는데 유대인 사회중에서도 보수적인 사회에선 여자는 자기 남편에게만 자신의 머리카락을 보여줘야 한다는 원칙이 있다고 한다. 뭐 이런 어이없는 경우가...

두 배우의 베드씬은 좋았는데 침 받아먹는 플레이는 대체 왜 나왔는지 모르겠다.  

 

에스티가 로닛과 함께 뉴욕으로 떠나기를 바라면서 봤는데 결국 둘은 함께하지 않지만 에스티는 유대인 가부장제 사회에 불복종하기로 했으니 어떻게 되든 지금보다는 행복해지지 않을까. 이 둘은 열린 결말이라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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