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 인 윈도
2021. 10. 6. 20:46ㆍ영화
캐스팅과 시놉만 보고 꽤 기대했던 영화인데 전체적으로 정말 아쉽다. 뭐 개봉을 몇년 미뤄가며 재편집을 했다느니 하는걸 들었던것 같은데 그렇게 들어엎어도 구제가 안됐었던 모양. 안나의 가족에 대한 반전 부분도 예상 가능한 것이었으며 눈 내리는 배경에서 전복된 차가 거실 한복판에 등장하는 연출마저 그렇게 신선하지 못했다.
무엇보다 가장 별로였던건 진범에 대한 진실과 그게 밝혀지는 부분 연출이었다. 지가 세기의 섹시치명 아이코닉 연쇄살인범인줄 아는 자아가 비대한 백인찐따남 그만 보고싶다.
나한테 줄리안 무어는 늘 우아한 적발이었기 때문에 날티나는 금발 캐릭터로 등장한건 좀 새로워서 좋았다.
제인(케이티)가 죽는 장면의 연출은 영화를 다 보고 다시 돌려봤을 정도로 좋았다.
하지만 안나를 진실에서 고립되게 하려고 이 첨단기기가 발전한 2021년에 신고전화 하나 바로 못해서 우왕좌왕하게 되는 부분은 너무 작위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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