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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43)

  • 아메리칸 호러 스토리: 1984

    옛날에 아호스 시즌 4인가까지 보다가 자극적인거만 계속 보니까 뇌가 절여지는것 같아서 걍 가끔씩 보고싶은 시즌 있으면 띄엄띄엄 보기로 했다... 아무튼 이것으로 파이널 걸스, 피어 스트리트에 이어 세번째로 본 80년대 캠프장 살인마 컨셉의 호러장르였는데 이 레트로 붐은 대체 어디서 온건지 궁금하다. 단순히 캠프장에 갔다가 살해당하는 애들 얘기인줄 알았더니 인물들 하나하나 나름의 비밀을 갖고있고 시간대를 뛰어넘어가며 이야기가 중첩되는게 재밌었다. 몬태나가 살인은 남자가 해도 여자가 살인자를 만들었다면서 여자를 비난하는 행태들에 화를 내던 장면이 너무 공감가서 좋았다. 진짜 왜 죽이고다니는건 남잔데 엄마가 정을 안줬느니 여자가 안사겨줬다느니 온세상이 사회부적응자 찐따새끼들한테 서사를 못만들어줘서 안달인가. ..

    2021.11.29
  • 행잉록에서의 소풍

    빈티지하고 로맨틱한 영상미가 이쁘기로 유명세가 자자한 작품과 동명의 호주 드라마다. 영화짤만 몇번 봤었기때문에 작은 아씨들같은 느낌일줄 알았더니 드라마 장르는 스릴러로 분류되어있고 틀자마자 세 소녀가 실종되었다는 음산한 코멘트랑 같이 시작해서 정말 얼떨떨했다. 이런 스타일의 작품들이 으레 그러하듯 극 내의 미스터리를 명확하게 모두 설명해주지 않는다. 나는 아직도 곱슬머리 꼬마여자애가 왜 죽었는지 모르겠다... 실종된 소녀들에 대해서도 당연히 제대로 알려주지 않는다. 연출도 엄청 독특한건 아닌데 미묘하게 편집점이라던가 카메라 각도같은게 튀는 부분이 있다. 호주 드라마라서 그런건가? 호주꺼 많이 안봐서 모르겠다. 어쨌든 교장으로 나오는 나탈리 도머의 카리스마와 각자 다른 타입으로 예쁜 미소녀들을 보는게 즐거..

    2021.11.28
  • 골드디거

    벤반스가 골드디거로 나온다

    2021.11.27
  • 핸드메이즈 테일

    너무 잘만들었다. 전세계 교육과정에 의무시청자료로 넣고 싶다. 현재와 어떻게 이 미친싸이코 길리어드 정권이 들어서게 되었는지 과거가 교차편집되는데, 천천히 뜨거워지는 물에 삶아죽어가는듯한 묘사에 경각심이 들었다. 드라마 속 디스토피아와 현실의 닮은 면이 너무 많았기 때문이다. 극 내에서 시녀들은 배정받은 가정의 가부장의 이름을 따 그의 소유물이라는 의미로 "of 가부장이름"으로 불리는데, 그래서 준이 오브프레드로 불리는 것이 비인격적으로 보이는만큼 세레나가 미세스 워터퍼드로 불리는것 역시 새삼스레 아주 이상하게 느껴졌다. 두 여자가 프레드 워터퍼드라는 한 남자의 이름으로 불리우며 정작 그들의 본래 이름은 지워진다는게, 얼마나 이상한 일인가? 길리어드 정권도 어떻게 저런 미친 시스템이 있을수 있나 싶은데 ..

    2021.11.26
  • 왓치맨

    왓치맨 원작은 물론이고 잭 스나이더판 영화도 안봐가지고 왓치맨에 대해 아는거라고는 블루뽕따맨밖에 없는 상태로 봤더니 이 기기묘묘한 세계관에 물음표만 오천개 띄우면서 봤는데도 너무 재밌고 잘만들었다. 진짜 수작이다. 백년전 털사에서 실제로 있었던 흑인 학살사건을 바탕으로 시작하는데 베트남전에서 미국이 승전하는 등 현실이랑 다른 분기점을 갖게 되며 현재는 국기조차 현실의 성조기와는 다른 모양을 하고 있는, 마치 현실의 평행우주같은 세계관이었다. 흑인에 대한 인종차별 문제를 엄청 잘 짚어냈는데 특히 6화에서 안젤라가 노스텔지어로 할아버지의 기억을 투입하는 에피는 정말 미쳤다. 청년이 된 윌 리브스의 일상에 어렸을적 트라우마의 편린들이 널려있는 연출도, 윌 리브스와 안젤라를 넘나들며 마치 그 둘이 동일인인듯한 ..

    2021.11.25
  • 범죄의 희생양

    극 내 재판의 쟁점은 "안나가 크레이그에 대한 폭행/살인미수를 온라인으로 사주했는가 아닌가"인데 법알못이라서 그런건지 너무 이해가 안갔다. 안나가 문제가 아니라 크레이그를 실제로 폭행한 놈을 먼저 잡아야하는거 아닌가? 실제로 폭행범은 안나가 신상털이글을 통해서 계획적이고 직접적으로 범죄사주한게 아니라 지가 안나 집착남이라서 지맘대로 팬거더만... 안나의 죄라면 온라인 신상털이까지가 아닌가 싶어서 폭행사주까지 유죄받는게 이해가 안갔다. 심지어 실제 폭행범은 잡지도 않은 상태였음. 안나가 피해자일땐 지원 개뿔도 안해주더니 피고인이 되니까 심리치료 지원을 해주는거냐며 여러가지 억울함을 토로하던것도 너무 공감갔다. 안나한테 살인피해자의 어머니로서의 자격은 "슬퍼할 자격"뿐이라고 하는데 진짜 너무 끔찍하고 갑갑해..

    2021.11.21
  • 보르지아

    복식이 정말 취향이라 전부터 보고싶었던건데 웨이브에 있길래 냉큼 봤다. 같은 시대를 구현해도 작품마다 복식 디자인이 조금씩 다른데 보르지아의 복식 스타일은 정말 황홀할 정도로 취향이다. 게다가 루크레치아를 연기한 홀리데이 그레인저는 정말 명화에서 튀어나온것 같다. 혼자 하얗고 말갛고 뽀얗고 말랑한 살결을 갖고있는데 실제 사람 피부가 명화 특유의 스머징한 듯한 모습이니까 너무 예쁘고 생기 가득해보이고 신기했다. 그저 루크레치아를 보는 것만으로도 아주 만족스러운 드라마였다. 사람들이 루크레치아 말에 마구 휘둘리는것도 납득이 갔다. 엄청난 달변가나 책략가는 아니어도 루크레치아같은 여자가 지저귀는 새처럼 꺄르르 얘기하면 정말 별도 따다 주고 싶을것 같다. 아무튼 총평으로는 드라마 내용 자체는 그냥저냥이었는데 워..

    2021.11.17
  • 나르코스: 멕시코

    나르코스보다 재미가 없다..시즌3가 떴던데 볼지말지 모르겠다.

    2021.11.14
  • 나르코스

    마약왕 에스코바르 얘기

    2021.11.13
  • 웨스트월드

    시즌1은 옛날에 봤고 시즌2는 초반부만 좀 보다가 쇼군월드 나오는 순간 꺼버리고 몇달 지나서 나머지를 본거라서 시즌2 초반부의 세세한 연출은 까먹은 상태로 봤더니 안그래도 비선형적 타임라인인 시즌2를 제대로 파악 못하면서 봐서 진짜 뭐지...?하면서 봤다. 웨월은 그나마 제일 맘에 들었던 시즌1마저 파일럿에피가 쩔었던거고 나머지 에피들은 뭔가 심오한척 오지는 주저리주저리 느낌이었는데 시즌2는 왜색 쩔어서 짜증나고 시즌3는 재미가 없었다... 시즌1의 sf랑 서부극의 장르가 섞인 독특한 느낌이 좋았던건데 아무래도 시즌2~3은 그런 장점이 없었으니까. 시즌3에 서양중세 테마파크 떡밥도 지나가던데(단순히 왕겜 이스터에그일지도 모르겠지만) 다음 시즌에서 중세 파크 배경이 나오는게 아니라 계속 철학적인척 하는 s..

    2021.11.09
  • 썬즈 오브 리버티

    그냥 벤 반스 보려고 봤다. 내가 본 벤 반스 필모 중에서 유일하게 착한 캐릭터로 나온다. 내용은 뭐 그냥 미국역사 특강과 서프라이즈 그 어드메를 보는것 같아서 재미없다. 자유의 아들들이라는 제목만큼이나 벡델 테스트는 이름도 못내밀정도로 남탕이다. 뭔가 이제는 저런 독립전쟁을 봐도 순수하게 감명받기 힘들어졌다. 영국에게 속박 당하지 않겠다며, 마치 진정한 자유와 평등을 이루겠다는 듯이 싸워놓고는 100년 뒤엔 흑인노예 못잃는다고 남북전쟁하고 또 수십년뒤엔 여자가 무슨 투표를!하면서 여성참정권 운동하고... 지배층과 피지배층이 전쟁을 해도 그 피지배층 집단 안에서도 또 지배층과 피지배층이 나뉜다는게 씁쓸하다.

    2021.11.07
  • 크레이지 엑스 걸프렌드

    다 보고나서 느낀 소감은 진짜 정교하게 제작된, 완성도 높은 시리즈였다는거다. 보통 이런 시트콤은 극단적인 성격적 결함이나 특질도 장르적 허용으로 커버돼서 캐릭터의 매력쯤으로 소비되는데 크엑걸에서는 레베카를 비롯한 주변캐들의 단점들이 극이 진행되면서 성장하고 고쳐져나간다. 레베카가 왜 이런 광인으로 성장한건지 성장환경과 가족관계의 본질적인 문제도 되짚는데, 레베카가 자신의 병을 직시하고 치료하겠다고 결심했다고 문제가 한번에 해결되지않고 자꾸 1보 전진 2보 후퇴를 반복하는게 너무 현실적이었다. 보통의 드라마는 레베카가 프레첼가게를 여는데에서 끝내버릴텐데 크엑걸은 레베카가 진정한 행복을 찾을때까지 계속 다른 도전들을 하게끔 한다. 레베카의 심리도 해부하는 수준으로 낱낱이 파헤치는데, 레베카가 프레첼가게를 ..

    2021.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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